포털:교양/한자의 역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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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자는 한국과 베트남에서는 20세기까지, 중국과 일본에서는 지금까지도 문자체계의 핵심을 차지하고 있는 문자이다.

입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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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츠지 테츠지의 '한자의 역사'(1989, 학민사/1994)는 한자에 관한 개론서다. 저자가 교양학부 교수인만큼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는 책이다. 유사한 구성의 책으로 김경일의 '한자의 역사를 따라 걷다'(2005, 바다출판사)가 있는데 아무래도 더 최근의 책이고 우리말로 쓰인 책이라 읽기는 쉽다. 개인적으로는 아츠지 테츠지의 책이 더 좋았다.

황덕관, 진병신의 '한어문자학사'(1990, 동문선/1994)는 중국인들이 저술한 한자연구 통사로 교과서적인 서술이 인상적이다.

김태완의 '허신의 고뇌, 창힐의 문자'(2007, 전남대출판부)는 간단하게 말하면 설문해자 입문서이다. 소략한 감이 있지만 설문해자를 바로 시작하기 부담스러운 사람에게 좋은 책이다.

기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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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시마 쇼지의 '한자에 도전한 중국'은 중국의 옛 운서나 자서를 총정리한 책이다.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고 재미도 있다. 이 책의 뒤쪽에는 중국이 어떻게 표의문자와 표음문자 사이에서 갈등했는가가 짧게 기술되어있다. 이 부분만 가지고 한권의 책을 만든 것이 다케다 마사야가 지은 '창힐의 향연'이다.

아츠지 테츠지의 '한자학-설문해자의 세계'(보고사/2008)는 국내 한자학의 대가 심경호의 번역이다. 아직 못읽어봤다.

심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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염정삼의 '설문해자주 부수자 역해'(2007, 서울대출판부)는 단옥재의 설문해자주의 부수부분을 꼼꼼하게 역주한 책이다. 판형도 크고 책도 두꺼우니 쉽게 권할 수는 없다. 앞쪽의 역자해제가 참고하기에 좋다.

다케다 마사야의 '창힐의 향연'(이산/2004)은 중국인들에게 한자가 얼마나 자랑스러운 문화이며 또 표의문자의 한계때문에 얼마나 증오의 대상이었는지를 함께 서술한 책이다. 표의문자에서 표음문자의 장점을 획득하기 위해 중국에서는 수많은 문자시스템이 발명되었고 결국 최종적으로 승리한 것이 로마자를 쓰는 한어병음이다. 그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서술하고있다. 창힐의 향연을 읽고나면 집현전 학사들과 세종대왕께 감사하는 마음이 절로 들 것이다.

미정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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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근의 '한자는 중국을 어떻게 지배했는가'(1999, 민음사)